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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일 : 2018.11.12 | 제공 및 문의 :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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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퍼포먼스 
<#미투, 세상을 부수는 말들> 

2018년 11월 10일(토) 오후 1시~3시, @다시세운광장 

- 주말 도심 218명의 시민들 "#미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외쳐
- #미투는 끝나지 않았다,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광장 퍼포먼스 
- #미투를 가로막는 ‘말’들의 종식, 검은 천을 두른 시민들 종로 일대 침묵행진 
- ‘#미투 이제는 지겹다’,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니?’ 등 성차별적 발언 격파 
- ‘웹하드 카르텔’, ‘학교 내 성폭력’, ‘채용성차별’ 등 해결을 촉구하는 격파 퍼포먼스 
- “당신이 바뀔 때까지 #미투는 멈추지 않는다” 대형 현수막 펼쳐
1. 안녕하십니까? 

2. #미투운동과함께하는시민행동(이하 ‘미투시민행동’)은 #미투운동의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대응을 위해 350여개의 여성·노동·시민사회단체와 400여명의 개인이 모여 만든 연대체입니다. #미투운동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확장하기 위해 집회, 토론회, 1만인 선언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3. 2018년은 수많은 여성들이 용기있게 성폭력‧성차별에 대해 말하고 변화를 외쳤던 한 해였습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웹하드 카르텔, 스쿨미투, 채용성차별 등 다양한 의제들이 #미투운동을 통해 세상에 드러났고, 많은 시민들이 성차별적인 현실에 공분하고 있음에도, 변화는 더디기만 한 상황입니다. #미투 법안들은 여전히 통과되지 않고 있고, 정부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제도를 바꾸기 위해 투여되어야 할 예산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미투운동을 통해 드러난 사건들의 재판과정에서는 사법부의 왜곡된 통념들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으며, #미투운동에 대한 백래시도 사회 전반에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4. 이번 행사는 #미투운동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변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움직임이 멈추지 않았음을 드러내는 퍼포먼스입니다.  성차별·성폭력을 경험해도 오히려 피해자에게 비난과 질타, 심각한 2차 피해가 돌아오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피해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숨죽여야 했던 현실을 비판하고, 성차별·성폭력이 없는, 궁극적으로는 #미투가 필요없는 사회를 위해 목소리를 모아내는 자리였습니다. 올 한 해 #미투 운동이 우리 사회에 던졌던 수많은 질문과 그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시민들이 각자의 목소리로 세상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미투운동은 공고하게 유지되던 성차별적인 구조를 바꾸는 ‘세상을 부수는 말’임과 동시에 세상을 성평등하게 다시 세우는 말이기도 합니다. #미투운동의 외침이 사회에 더욱 잘 들리고,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행동이 될 것입니다. 

5. #미투운동과함께하는시민행동은 11월 10일(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서울 다시세운광장에서 #미투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미투, 세상을 부수는 말들>이라는 제목으로 ▲침묵행진 ▲검은 천 벗어 던지기 ▲피켓 부수기 ▲대형 현수막 펼치기 등의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미투 운동을 가로막는 부수고자 하는 말들’이 적힌 피켓을 들고 종로 일대를 행진한 후, 광장에 다시 모여 두르고 있던 검은 천을 벗어 던지고, 들고 있던 피켓을 깨부순 후, 부서진 조각 위에 우뚝 서서 ‘우리의 다짐’이 적힌 대형 현수막을 펼칩니다. 

4. <#미투, 세상을 부수는 말들> 의 많은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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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이 필요하신 분들은 따로 요청주시기 바랍니다.
 
 
 
 
 
퍼포먼스 구성
1. 침묵행진
① 검은 천을 두른 시민들이 ‘우리를 가로막았던 말들’이 적힌 피켓을 들고 침묵행진을 진행한다. 
- 행진 코스 : 종로 일대 행진(종로 3가 방향 100명, 종로 5가 방향 100명) 

② 행진 후 광장으로 돌아온다 
 
2. 벗어던지기
① 광장에는 ‘그동안 집회에서 외쳤던 목소리’들이 사운드로 울려퍼진다. 

② 광장에 서있던 시민들이 일제히 덮고 있던 검은 천을 벗어 한 손에 높이 들어올린다  

③ 들고 있던 검은 천을 하늘 높이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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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수기 
① 구호를 외치며 시민들이 각자 들고 있던 피켓을 1, 2차에 나눠 부순다 

② 모여있는 시민들 뒤로 의제별 피켓(웹하드 카르텔, 채용성차별, 학교 내 성폭력, 역고소, 불법촬영 등 8개의 피켓)이 등장한다. 

③ 사회자 구호에 맞춰 의제별 피켓을 도미노 식으로 부순다 

④ 부순 피켓을 바닥에 던지고, 떨어진 피켓 조각들 위에 밟고 선다 
 
4. 펼치기 
① “당신이 바뀔 때까지 #미투는 멈추지 않는다”대형 현수막이 펼쳐진다. 

② 시민들의 힘을 모아 대형 현수막 아래에서 파동을 만들어낸다. 
퍼포먼스 의미 
① 침묵행진 : 검은 옷을 입고, 검은 천을 두른 시민들의 침묵행진은 한국사회에서 여성들이 성차별과 성폭력을 경험해도 말하지 못하도록 가로막아왔던 말들과 여러 통념을 종식시키겠다는 선언이다. 피켓에 적혀있는 말들은 2018년 현재 우리사회에 만연해있는 성차별, 성폭력, 여성혐오의 현실이자 그동안 여성들을 억압해온 가부장제의 역사이다. 그 말들을 시민들이 목격하고 반성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침묵행진을 진행한다. 

② 벗어던지기 : #미투 운동을 하기까지 수많은 여성들을 망설여야 했다. 말하기를 가로막고, 위축시키고, 억압하는 수많은 검은 장막들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검은 장막들은 사람들의 시야를 가린 채 불평등한 사회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게 만들고, 근본적인 대책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없게 만든다. 이런 검은 장막을 벗어 던지고 끝까지 함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다짐을 의미한다. 

③ 부수기 : 여성들이 성차별이나 성폭력을 경험해도 말하지 못하도록 가로막았던 말들, 성평등을 저해하는 말들, 젠더폭력의 현실 등이 적힌 피켓을 부수는 행동은 잘못된 문화와 통념을 부숴버리고 새로운 세상을 다시 만들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웹하드카르텔, 채용성차별, 학교내 성차별과 성폭력, 불법촬영, 남초정치, 역고소, 2차피해, 위력에 의한 성폭력 등 최근 한국사회에 드러난 여러 젠더폭력의 양상들을 비판하고 그것을 부숨으로 인해 변화를 촉구한다. 

④ 펼치기 : 대형 현수막에 적인 ‘당신’은 성폭력 가해자 개인이기도 하지만, 성폭력을 가능케 하는 문화를 만들어낸 남성연대이기도 하고, 성폭력 통념을 확산하는 언론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은 정부와 미투 관련 법안들을 통과시키지 않고 있는 국회이기도 하다. 수많은 ‘당신’들이 문제를 인식하고 변화하지 않기 때문에 성차별·성폭력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수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한 ‘당신’들이 변화할 때까지 #미투운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강력한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다.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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