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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가 바꿀 세상, 우리가 만들자

 

<2018분 동안의 이어말하기>, <성차별·성폭력끝장문화제>,

부대행사 <대자보광장: 너에게 보내는 경고장>

 

- 322~23일 양일간 청계광장과 SNS 현장생중계를 통해 전체 37시간동안 총 2천여 명 참여

- <2018분 동안의 이어말하기> 193명의 발언이 끊김없이 이어져

- 발언 신청자 몰린 것은 미투로 만들 새로운 세상을 향한 열망선언과 같아

- 부대행사인 <대자보 광장: 너에게 보내는 경고장>에는 3백 개의 대자보가 25미터의 빈 벽을 가득 채워

- 촛불문화제로 진행된 <성차별·성폭력 끝장문화제>1천여 명의 참가로 성평등한 사회로의 변화 촉구 

 

제공일: 2018.03.23 | 제공및문의: #미투운동과함께하는시민행동상황실
이메일:metooaction2018@gmail.com | 대표전화: 070-5129-5441. 5448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 @metooaction2018

 

1.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2018년 한국사회에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는 #미투 운동이 더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되어 우리사회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성차별과 폭력을 근절하고 성평등 민주주의 세상을 이루기 위해 340여 개의 여성·노동·시민단체와 미투운동을 지지하는 400여명의 개인이 모여 2018315일 출범하였다.

 

2. 20183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 중 <2018분 동안의 이어말하기>가 먼저 진행되었다. “올해에는 반드시 성차별·성폭력을 끝장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 #미투 캠페인을 지지하는 개인들의 발언으로 2018(33시간 38)을 빈틈없이 채우는 것을 목표로 했다. 322() 오전 922분 꽃마리(가명)님의 성폭력연대기 발언으로 시작되어 323일 오후 7시 양지혜님의 청소년페미니스트의 발언을 마지막으로 10대부터 70대까지, 이주민, 청소년, 노동자, 활동가, 조력자, 학생, 기혼, 비혼 등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193명의 발언자들이 집 학교 동네 직장 여성들의 일상 곳곳에서의 차별과 폭력의 경험을 2018분 동안 증언했다.

 

맹렬한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쉼 없이 계속된 이어말하기는 새벽시간에도 굳건히 자리를 지킨 참여자들로 끊김없이 이어갈 수 있었다. 일상 속에서 흔하게 일어나면서도 드러내거나 문제제기 하기 어려운 성폭력 피해의 현실을 #미투의 목소리로 말하고, 공감하고 응원했다. 이어말하기는 발언 뿐 만 아니라 노래, , 시낭송, 책읽기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채워졌다.

 

3. 시간을 더해갈수록 발언 신청자가 몰리면서 #미투에 대한 연대와 지지의 큰 물결을 증명하였고, 성차별과 성폭력이 만연한 우리 사회의 변화를 촉구하는 여성들의 목소리에 더 큰 힘을 실었다. 2018분을 꽉 채우고도 흘러넘치는 말하기에 대한 열망은 성차별과 폭력을 더 이상 참지 않겠다는, 성평등한 사회로의 진화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말할 것이라는 우리 모두의 선언과도 같았다.

 

4. 부대행사인 <대자보광장: 너에게 보내는 경고장>은 이어말하기에서 직접 발언한 내용을 포함하여, 현장 발언이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자유롭게 게시할 수 있도록 하였고, 현장에 직접 올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사연을 받아 대신 게시함으로써 누구나 #미투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청계광장 한편으로 길게 늘어선 25미터의 대자보광장은 3백여 개의 대자보로 빼곡하게 뒤덮였다.

 

5. <2018분 동안의 이어말하기>에 연이어 2319시부터는 <성차별·성폭력 끝장문화제>가 열렸다. ‘#미투가 바꿀 세상, 우리가 만들자라는 슬로건 아래, ‘#미투의 핵심은 성차별과 성폭력이며, 더 많은 말하기가 쏟아져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모여 세상의 변화에 힘을 실어 끝장문화제는 #미투 운동에 대한 전 국민적 참여를 촉구하여 한국 사회에 만연한 성차별, 성폭력을 근절하는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성평등한 사회를 위해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미투 #위드유에 대한 경계와 #미투 증언자들에게 쏟아지는 비난과 의심을 거둘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6. <성차별·성폭력 끝장문화제>는 총 3부로 진행되었다.

- 1부에서는 이주여성 레티 마이투, 청소년 양말, 서울여성노동자회 회장 손영주, 젠더정치연구소 여..연 대표 이진옥, 한국여성의전화 상담자원활동가 한상희,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 활동가 등 다양한 연령과 영역에서 미투를 지지하고 연대하고 있다는 발언에 1천여 명의 문화제 참가자들은 열렬히 환호하고 지지했으며, “내가 증거다합동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2부는 청계광장을 출발하여 광화문, 안국동 사거리를 거쳐, 인사동, 종각역, 청계광장으로 돌아오는 1시간 여의 행진을 하며, “성평등 모르면 일단 외워라”, “여성 차별 기업에 내 지갑은 안 열린다”, “성폭력 미디어 안 본다”, “성폭력 정치인 안 뽑는다등의 구호를 외쳤다.

- 3부에서는 페미니스트 래퍼 슬릭과 모던 가야그머 정민아의 희망적인 공연으로 성차별과 성폭력을 끝장내자는 참가자들과 함께 미투로 만들 새로운 세상을 향해 변화의 의지를 다지며 마무리 되었다.

 

 

6. 2018분 동안의 이어말하기, 성차별·성폭력 끝장문화제 등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 상황실 SNS 계정(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metooaction2018)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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