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의심에서 지지로, 성폭력 역고소를 해체하다

한국에서 #MeToo 운동은 처음이 아닙니다. 

수십 년 전부터, 그 이전부터 수많은 성폭력 피해자들의 말하기가 있어 왔고, 
그 용기와 힘이 지금 더 많은 피해자들이 말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말하기를 선택했던 수많은 피해자들이 때로는 무고, 명예훼손 등의 역고소에 시달립니다.
심하게는 피해자가 오히려 가해자로 구속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이것은 가해자중심의 사회적 인식, 법/제도에서 기인하며, 
'진짜 피해자'가 있다는 착각과 피해자에 대한 의심 속에서 만들어집니다.

이제 우리는 가해자와 법/담론이 피해자를 괴롭히고, 위협해왔던 역고소에 대항하여, 
그 현황과 실체, 착각과 통념을 해체하는 자리를 갖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여성주의 운동은 그 의심들을 뚫고, 의심을 지지로, 지지를 변화로 만들어왔습니다. 
의심의 시대는 이제 끝났습니다! #FromDoubtToSupport #TrustYou

일시 : 2018년 4월 19일(목) 오후 2시-5시
장소 : 창비서교빌딩 지하2층 50주년홀(망원역 1번 출구)

신청 : https://goo.gl/forms/qk2Mmt6lnRMchg9W2
문의 :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연구소 울림 김보화(02-338-2829, research@sisters.or.kr)

주최 : 한국성폭력상담소ㆍ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연구소 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