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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과 함께 하는 시민행동
제공 및 문의 :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 상황실 
이메일 : metooaction2018@gmail.com |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 : @metooaction2018
[일일브리핑 DAY 6] 3월 23일
오늘의 입장
  #미투 증언이 이어지면서 어느 순간부터 언론보도에 ‘권력형 성폭력’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고위공직자, 예술계 거장, 유명 배우, 유력 정치인에 이르기까지 특별한 권력을 가진 특정인들의 가해사실에 대한 #미투 고발이 이어졌기 때문일까? 하지만 ‘권력형 성폭력’이라는 명명은 예술계 거장도, 유명 배우도, 유력 정치인도 아닌 ‘나’는 그런 권력이 없는 사람이므로 ‘성폭력’은 나와는 무관하다는 착시를 일으킨다. 오늘 청계광장에서 1박 2일 째 진행 중인 2018분(약 34시간) 동안의 이어말하기에서 발언한 많은 여성들은 친구, 사촌오빠, 동네 아저씨, 선생님, 직장 상사, 애인 등 일상적으로 관계 맺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숨 쉬듯 피해를 경험했다고 증언했다. 결국 여성들이 경험하는 대부분의 성폭력은 ‘권력형’이라고 불리는 특정한 사회적 힘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 여성을 동료시민으로 대하지 않는 일상적 성차별에 문제의식을 느끼지 않는 남성권력 즉 ‘젠더에 기반을 둔 불평등한 권력’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권력형’ 특정 가해자만 도려내는 것이 아니라 여성들이 숨쉬는 일상이 정의롭게 작동되는 사회로의 변화를 촉구하고자 3월 23일 19:00 성차별•성폭력 끝장문화제를 진행한다. 달라진 우리는 성차별에 밑절미를 둔 세계를 부술 것이다.

아무리 성폭력피해자를 지지하고 믿어준들, 그것만으로는 성폭력 자체를 예방하지 못한다. 성폭력을 예방하려면, 우리를 둘러싼 문화와 우리에게 주어지는 메시지 자체에 이의를 제기해야 한다” -패멀라 드레이거
상황실 소식
2018분의 이어말하기+성차별·성폭력 끝장문화제
지금 청계광장은 여성들의 연대로 채워져있습니다.
3월 23일 8시 42분 현재 1400분동안 총 134명의 말하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8분 동안의 이어말하기]
단 1분도 쉴새없이 터져나오는 
나의 성폭력연대기, 너에게 보내는 경고장, 
우리의 이야기로 
2018분이 꽉꽉 채워지고 있습니다.
 
2018분 동안의 이어말하기가 끝나는 7시부터 이곳 청계광장에서 바로 시작합니다!
지긋지긋한 성폭력과 성차별에 
작별을 고하는 이 자리에 꼭 함께 해주세요!
 
다양한 여성들의 #미투 말하기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마음과 함께!
#미투가 바꿀 세상을 
함께 만들 사람들과 같이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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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뉴스 클리핑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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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70-5129-5441, 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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