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제공일 : 2018.05.18 | 제공 및 문의 :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 
이메일 : metooaction2018@gmail.com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 : @metooaction2018 
블로그: metooaction2018.tistory.com/ 
[전국동시다발 성차별·성폭력 4차 끝장집회]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
-5월 17일, 강남역'여성살해'사건 2주기 기리며 신논현역 앞에서 미투 집회 열려 
-폭우 속에서도 2,000여명의 시민들 강남역 일대 행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집회 참가자들에 대한 염산테러 예고 글 올라와 현재 경찰 조사 중 
-미투 시민행동, "여성이 안전하고, 성차별·성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자!"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 "강남역'여성살해'사건과 #미투 운동은 성차별적 사회구조가 원인이다!" 
-5월 17일 성차별·성폭력 끝장집회,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1만인 선언문 낭독 
-서울 비롯 전국 7개 지역(서울, 부산, 대구, 전북, 제주, 진주, 창원)에서 강남역'여성살해'사건 2주기 추모 및 #미투 집회 열려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이 기획한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 - 성차별·성폭력 4차 끝장집회"가 5월 17일 저녁 7시 신논현역 6번 출구에서 진행되었다. 5월 17일은 강남역 '여성살해' 사건 2주기로, 강남역 '여성살해' 사건 이후 분노한 많은 여성들이 광장에 나와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여러 운동을 이어왔다. 강남역 '여성살해' 사건과 #미투 운동 모두 성차별적 사회 구조에서 비롯된 폭력이라는 점에서 한국 여성들에게 공감대를 얻고 있다. 
   당일 집회는 폭우 속에서도 2,000여명의 시민들이 우비와 우산을 쓰고 참가했다. 집회는 강남역 '여성살해' 사건 추모 묵념으로 시작되었고, 여성단체, 간호사, 대학생, 청소년 등 다양한 여성들의 #미투 발언과 뮤지션 오지은의 공연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여성폭력 중단하라" "미투 이전 세상으로 돌아가지 않겠다" "성차별 성폭력 당장 박살내자" "여성도 국민이다 안전한 나라 만들어라" "성폭력은 성차별의 결과이다 성평등세상 만들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강남 일대를 행진했다. 강남역 10번 출구 앞에서는 추모 퍼포먼스가 진행되기도 했다. 
   행진 이후 3부에서는 현장 발언과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1만인 선언' 선언문 낭독이 진행되었다. 
   집회 당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염산 테러 예고글이 올라와 안전문제로 행진 코스가 변경되기도 했다. 현재 해당 사건은 경찰 조사 중이다. 
   5월 17일 집회는 서울 강남 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전북, 창원, 제주, 진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진행되었고, 강남역 '여성살해' 사건을 추모하고, 성차별·성폭력 근절을 촉구했다.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이 기획한 이번 집회는 4번째 성차별·성폭력 끝장집회로 지난 3월 23일(금) 청계광장, 4월 7일(토) 연남동 경의선 숲길, 4월 21일(토) 마로니에 공원에 이어 이번에는 강남 신논현역 6번출구 앞에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 순서]
○ 사회 : 오보람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국장)
○ 1부 
강남역 '여성살해' 사건 2주기 추모 및 묵념
#metoo 발언대 : 이가현(불꽃페미액션), 유승진(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예진(3.8대학생공동행동), 최원영(행동하는 간호사회), 오예진(용화여고 투쟁위원회 졸업생), 쥬리(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연 : 가수 오지은 
○ 2부 : 행진
행진코스 : 신논현역 6번출구 교보타워 앞 -> 강남역 10번 출구(퍼포먼스) -> 강남역 사거리 -> 신논현역 5번 출구 -> 신논현역 6번 출구 교보타워 앞
퍼포먼스 : 묵념/#MeToo 연대 등의 메시지를 담은 포스트잇 부착
○ 3부
현장발언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1만인 선언문 낭독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1만인 선언] 선언문
[1만인 선언] 변화는 진행중이며,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 
- 미투 운동의 거대한 흐름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성평등 민주주의를 향한 위대한 발걸음은 이미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올해 초 검찰 내 성폭력 사건으로 촉발된 미투 운동은 문화예술, 정치, 교육 등 우리 사회 곳곳으로 급속히 확산됐다. 최근 5.18민주화운동 과정에서의 성폭력 피해 증언이 이어지면서 역사 속에 묻힐 뻔 했던 여성들의 경험이 이제야 드러났다. 미투 운동이 시‧공간을 초월해 서로에게 용기가 되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것이다. 가부장제 사회는 여성에게 침묵을 강요해왔지만, 여성들은 말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여성들이 침묵할 수 밖에 없었던 세상은 끝났다. 

미투운동은 사회정의를 세우는 과정이다 

여성들의 성폭력 피해 경험 말하기는 개별 사건의 고발에 그치지 않는다. 미투 운동은 법과 제도의 변화를 넘어 우리 사회의 공고한 성차별 구조를 드러냈고, 일상의 성평등을 요구하고 있다. 주변화 되고 사소화되었던 여성들의 피해 경험은 이제 ‘부정의(不正義)’로 호명되었고, 국가와 사회는 이를 시정해야 할 책임 앞에 섰다. 
성별이 권력과 위계가 되어 차별이 구조화된 사회를 근본부터 개혁해야 한다. 성폭력 문화는 달라져야 한다. 국가와 사회는 이러한 미투 운동의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 국가는 법과 제도를 즉각 개선해야 한다. 사회는 관습과 관행을 바꾸어야 한다. 시민들은 일상의 성평등을 위해 성찰해야 한다. 주권자의 절반을 배제한 민주주의는 존재할 수 없다. ‘성평등’이 빠진 민주주의는 민주주의가 아니다. 성평등은 시대의 요구이다. 

미투운동은 이제 시작이다 

누가 미투 운동의 끝을 말하는가.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힘으로 이미 변화는 시작되었다. 미투 운동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며,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모든 시민이 이 시대의 주체이다. 
우리는 선언한다. 우리는 ‘말하는’ 모든 이들과 하나이며, 변화를 위한 연대의 손을 놓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용기있는 증언자들과 함께 할 것이며, 성평등 사회가 도래할 때까지 미투운동을 이어갈 것이다.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2018년 5월 17일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1만인
전국 집회 일정
<지역 및 상세 일정 안내> 
대구 : 대백 앞 광장, 저녁 7시 
부산 : 서면 하트조형물 앞, 저녁 7시 
서울 : 신논현역 6번출구 앞, 저녁 7시 
전북 : 전북대 구정문 앞, 저녁 6시 
창원 : 창원 상남분수광장, 저녁 7시
제주 : 제주시청 조형탑, 저녁 7시
진주 : 경상대학교 정문, 오후 4시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
metooaction2018@gmail.com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 : @metooaction2018
수신거부 Unsubscribe

 

댓글